방학이 되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은 점심 한 끼인 부모들이 있다. 서울시가 여름방학 동안 초등학생들에게 건강한 점심과 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급식 지원이 아니라 방학 중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통합 돌봄 서비스로, 25개 자치구 226개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운영된다.
‘서울아이 든든한끼’는 방학 기간 점심 제공이 필요한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점심식사와 함께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식사뿐 아니라 놀이, 독서, 체험활동, 생활습관 교육 등을 함께 경험하며 하루 시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
서울시는 기존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아동은 물론, 방학 동안 점심과 돌봄이 필요한 신규 아동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사업은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5주간 운영된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방학 일정에 맞춰 필요한 주만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평일 5일 기준 회차당 1만 원이다. 우선 이용 대상은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방학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이며, 동일 조건일 경우 신청 순으로 선정된다.
점심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구성한 표준식단을 적용해 제공한다. 또 서울시 사회공헌사업인 ‘얘들아 과일먹자’와 연계해 주 2회 제철 과일도 함께 제공한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 위생관리와 보존식 관리 기준도 함께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식사 전후에는 각 센터의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바른 손 씻기와 양치 교육 같은 생활습관 교육부터 신체활동, 독서, VR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함께 키우는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탄생과 육아부터 학령기 돌봄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방학 중 건강한 식사와 안전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학은 아이들에게 쉼이지만, 부모에게는 돌봄의 공백이 시작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서울아이 든든한끼’는 점심 한 끼를 제공하는 사업을 넘어, 아이는 안전하게 성장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돌봄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너답뉴스 youdab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