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디어 오늘의 기사 ‘서울시 용산가서 상의한다” TBS 폐지 ‘용산 개입설’ 정황 나왔다’에 대해 서울시는
‘TBS 에서 결정한 민영화 발표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용산 대통령실 등 정부 기관 설득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2025 국정감사] 한민수 의원실, 강양구 TBS 대표 대리 “용산 가서 상의”, “용산 설득” 등 대화 공개
김우영 의원 “정치보복 방치한 방통위, TBS 붕괴는 행정 무책임의 결과”>
TBS 국정감사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와 서울시가 TBS 폐국 위기 과정에 긴밀하게 개입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질의 과정에서 채현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TBS의 출연기관 해제 과정이 정상적인 절차가 아니었다고 지적하며 그 배경에 정치적인 이유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는데, 2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정황이 공개된 것이다. 이는 TBS 폐국 과정이 단순한 행정 절차상의 문제가 아니라, 정권 차원의 조직적 언론 탄압이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20일 과방위에서 다뤄진 TBS 국정감사에서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강양구 TBS 경영전략본부장(겸 대표 대리)의 내부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실(용산)과 서울시는 TBS 민영화를 함께 추진하며 긴밀히 공조해왔음을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대화 내용에는 “서울시 관계자가 용산에 가서 상의한다”, “오세훈 시장이 민영화 컨펌했다”, “서울시에서 방통위가 정관 승인 안 하니 압박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가 용산에 가서 상의한다”, “24년 9월3일 오세훈 시장이 TBS에 인수에 있는 관심 있는 기업(부영) 대표와 미팅이 있었다”, “정관 변경 얘기를 쭉 하면서 이진숙, 한동훈, 용산을 서울시와 함께 설득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한다” 등 구체적 문장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 해명 내용>
“윤석열 대통령실(용산)과 서울시는 TBS 민영화를 함께 추진하며 긴밀히 공조”해왔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님. “TBS 민영화는 TBS가 독립 운영을 위해 자체적으로 결정․발표”한 사항임
-TBS 지원 조례 폐지 시행(’24.1.1.)이 예정됨에 따라 TBS는 ’23년 11월 TBS 독립 운영을 위한 민영화 결정을 발표하고, 민간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음
-TBS 노조 역시 “민간 기부금 확보”(민영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TBS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24년 8월)한 바 있음
“윤석열 정부와 서울시가 TBS 폐국 위기 과정에 긴밀하게 개입한 정황이 확인” 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전혀 아니므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 오히려, 서울시는 TBS 직원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통령실에 기부금 확보에 필요한 정관 개정 협조를 구한 것임
-서울시는 TBS 직원의 생계를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의회를 설득하여 폐지조례 시행을 유예(’24년 1월 → ’24년 6월)하고, TBS 직원 인건비 등을 지원(93억 원)함
-’24년 4월에도 TBS가 민간 재원 확보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서울시장 명의로 서울시의회 시의원에 친서를 발송하고, 폐지조례 시행 유예(’24년 6월→’24년 9월) 및 출연 동의(45억 원)를 요청한 바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폐지조례가 시행(’24년 6월 1일)되어 민간 재원 확보가 시급해진 TBS를 지원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에 TBS 정관 변경을 위한 설명 및 협조를 요청한 것임
※ 민간 재원 확보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의 TBS 정관 변경 허가가 필요했음
<한편, 현재 TBS는 무임금으로 간신히 방송을 유지하고 있다고 봉지욱 기자가 밝히며 자신도 무임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너답뉴스 김해숙 기자 youdab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