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까지 한강다리를 시민과 문화, 여가가 공존하는 국제적인 수변감성 공간으로 걸을 수 있는 ‘문화의 다리, 잠수교’를 조성한다.
이번 설계 공모에서는 지난해 9월 ‘잠수교 전면 보행화 기획디자인 국제공모’ 참가작 99개 팀 중 심사를 통해 당선된 ▴박종대(내러티브스튜디오)▴양성구(에테르쉽) ▴박혜주(디자이어 스페이스) ▴크리스토프 보글(청보글)▴닝주 왕(아크 미스트) 5개 팀이 참여해 실시설계권을 두고 경쟁에 나선다.
‘기획디자인 공모’는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높이고 사회·문화·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혁신적인 공공건축 사업방식이다.
이는 전문가로부터 아이디어와 그에 따른 공사비, 공법 등을 제안받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반영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정하는 구조다. 이후 기획디자인 공모 입상자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진행하게 방식이다.
설계공모는 2월 29일 ~4월 18일까지 참가등록 할 수 있다.
신창훈 건축사(운생동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운영위원장으로 하고, 심사위원은▴김재경 교수(한양대학교) ▴박희찬 대표(스튜디오 히치) ▴양수인 대표(삶것건축사사무소) ▴조항만 교수(서울대학교) ▴최윤희 대표(바래건축사사무소)▴송수진 교수(고려대학교) ▴최도인 본부장(메타기획컨설팅)으로 전문성과 공정한 심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시민들에게 잠수교의 변화된 모습을 미리 경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5월부터 개최 예정인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전시 공간’을 마련해 문화의 다리,
잠수교를 체험할 수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잠수교는 시민들이 한강을 좀 더 가까이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강 최초의 보행교이자 문화의 다리인 잠수교가 서울의 매력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창의적‧혁신적인 모습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너답뉴스 youdab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