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회장 최태원)는 12일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공동 으로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ERT 특별상영회를 홍대메가박스에서 개최했다.
기업과 환경을 주제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조망하고, 기업 구성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상영회를 통해 기업 임직원 여러분이 우리가 마주한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뜻을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영은 다국적 물류회사 DP월드의 ‘냉동식품 운송온도 상향에 따른 탄소감축 노력’, 감자칩 제조 업체 레이즈의 ‘감자의 수분을 활용한 수자원 혁신 시스템 구축과정’, 프랑스 패션브랜드 TBS의 ‘다시마숲 복원 프로젝트’기쁨의 눈망울, 영하 15도로의 이동, AI 대담: 석유 시대의 끝… 등의 짧은 광고와 단편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SK증권 김미현 ESG추진실 이사,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장영자 프로그래머가 참여한 ‘에코 토크’가 진행되었다.
줄리안 퀸타르트는 한국은 분리 배출에 대해서는 잘하지만 탄소 배출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며 기후문화 대응 지수가 한국이 67개국 중에 64위를 기록했다는 이야기를 에코토크에서 발언했다.
청중석에서 두루미제작자가 쇠둘레땅을 환경영화로 선정한 이유를 묻자 장영자 프로그래머는 애니메이션과 다큐를 함께 지닌 환경영화로 가슴을 적시는 내용이였다고 답하기도했다.
영화가 전하는 환경 메시지, 기후 우울증 시대, 기업의 역할은 ‘미래를 지키는 이윤’에 대한 이야기와 문답이 있었다.
정리해보면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모두가 조금씩 덜 쓰고, 덜 먹고, 덜 버리는 삶으로 전환하는 것이 환경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길이다.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인식과 행동이며, 시스템적 변화와 함께 갈 때 지속가능성은 비로소 가능해진다.” 시작은 작지만, 모인 이들의 관심과 대화가 한국형 ‘K-그린 솔루션’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