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나엇이…제주어가 살아날 거여’, 소엽 신정균 작가 제주 표준어 전시회 개최 소식
제주어는 방언(사투리)일까요? 표준어일까요?
제주어 가치와 보존에 힘써온 소엽신정균 작가의 전시가 제주교육청 후원으로 2024년 3월 12일~29일까지 에 제주학생문화원(약 150평 규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2월 27일 소엽작가는 제주도로 날아갔다. 김광수 제주교육감과 면담을 통해 약글인 기감체를 사용해 제주학생문화회관에서 제주어 전시와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소엽작가는 제주의 정서와 유대, 정체성의 상징인 제주어를 정확히 이해함은 물론 제주어의 보존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하고 헌신해 왔다. 이번 전시회와 더불어 자비를 들여서라도 제주 전역의 학생들에게 약글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제주어’ 교육의 필요성을 중시하는 제주교육청은 ‘2022 제주어교육 활성화 시행계획’을 마련해 초·중·고의 제주 이해교육에 ‘제주어’ 교육예산을 넣었고, 2023년에는 학교마다 5시간씩 의무적으로 제주어 교육을 실시하고, 제주어 축제도 운영하는 등 제주어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올해는 더욱 확장하는 한해로 이번 소엽작가의 제주어 전시는 지대한 공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엽작가는 제주학생문화원 전시 외에도 제주에 있는 모든 학교 학생들을 만나 제주어를 선사하려는 생각이다. 초등학교에 급훈을 써줄 예정이며 반티를 제작해 입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유네스코는 제주어를 소멸위기의 언어로 규정하고 있어요. 귀한 말을 잃는 일이 코앞이라는 거죠. 제주어를 지키기위한 일원으로 제주도내 도서관과 312개교의 유.초.중.고등학생들에게 약글 글씨로 교훈, 슬로건, 학급티 제작 등으로 톡.토톡 제주어 꽃을 피워주려 합니다. 저를 도와 봉우리 맺는 일에 조금씩 온기를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엽작가의 이야기를 들은 성모병원의 K닥터는 선뜻 백만 원을 쾌척했다. 이에 힘을 얻은 소엽 작가는 이번 제주어 전시회 작품 구상과 기획으로 마음이 바쁘다.
후원 : 기업은행 010-8638-4552 예금주 신정균
“후원해 주신 분께는 제주 사람들이 오래 품어온 뜻과 마음과 숨결을 담은 제주어 약글 작품을 선물합니다”라고 소엽작가는 전했다.
너답뉴스 김해숙 기자 youdab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