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정책혁신 성과 반영…‘양호한 인정’ 등급 기록
서울시 구로구청이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사회적 신뢰도를 평가하는 SAI(Social Affection Index, 사회인정지수)에서 78점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인 76.2점을 상회하는 수치로, 전체 자치구 중 7위에 해당한다.
핀테크연구소 SAI사회인정분석팀이 202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구로구청은 ‘양호한 인정(Strong Recognition)’ 등급을 획득했다. 구로구청은 연초 73점에서 출발해 연말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총 5점 상승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SAI지수는 행정 성과뿐 아니라 주민참여, 정책 실행력, 언론보도, SNS 반응 등 정성·정량 지표를 종합해 산출된다. 이번 평가에서 구로구청은 주민 중심 정책과 협치 기반 행정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하반기 출범한 ‘기본사회추진단’은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돌봄 등 생활 기반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며 주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64개 사업을 주민 투표로 결정하고 약 20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 점도 참여형 행정의 대표 사례로 꼽혔다.
구청장의 공약 이행 여부를 주민배심원단이 직접 평가하는 구조를 도입하고, 공약 변경 시 주민 권고안을 반영한 점은 행정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정책성과 부문에서는 80점을 기록했다. 재난관리평가, 감염병 관리, 토지·지적 업무 등 각종 외부 평가에서 ‘우수’ 또는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행정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질병관리청 주관 민관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회적경제기업 120여 개 지원, AI 기반 CCTV 관제 시스템 도입 등도 지역 안전과 복지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언론보도 항목은 75점으로, 중앙지와 지역 언론에서 월 평균 15~20건의 정책 보도가 꾸준히 이어졌다. 보도 내용은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협치 행정, 사회적경제 성과 등 정책 결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논란성 보도가 적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SNS 반응은 7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공식 SNS를 통한 행정 소통은 유지되고 있으나, 정책 성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시각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강화가 향후 과제로 지적됐다.
핀테크연구소는 향후 SAI지수에 대해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기존 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2026년 중반 80점을 넘어 ‘우수한 인정’ 등급 진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정책 동력 약화나 주민참여 피로도가 누적될 경우 지수 하락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다.
핀테크연구소는 종합 평가에서 “구로구청은 주민 중심 정책과 협치 행정을 통해 안정적인 행정 신뢰를 구축했다”며 “향후 정책 성과의 가시화와 소통 강화가 지속 가능한 사회적 인정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6년 1월 18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SAI사회인정지수는 공공기관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분석보고서 전문은 핀테크연구소와 너답뉴스 문의 가능하다.
너답뉴스 김해숙 기자 youdab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