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 선비에게서 오늘을 묻다 — 황준량을 공부하는 후손 황재천
선비란 무엇일까. 선비는 태어나는 것인가, 살아가면서 만들어지는 것인가.공부를 많이 한 사람일까.옛것을 지키며 사는 사람일까.아니면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지도록 자신의 삶을 내놓는 사람일까. 서울에서 내려와 고향인 풍기에 자리잡은 황재천 선비를 만나 이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이야기는 생각보다 먼 곳으로 흘러갔다.금양정사에서 보낸 어린 시절, 공부 때문에 겪었던 좌절, 직장생활과 교육사업, 그리고 다시 고향 풍기로 돌아오기까지의 삶.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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