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더불어 민주당 박창진 부대변인이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민의 삶은 보이지 않고 대통령의 꿈만 보입니까?”라는 제목으로 노평을 냈다.
“서울시장 오세훈씨가 자신의 꿈이라는 대관람차 ‘서울링’ 착공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4,000억 원이라던 초기 사업비는 현시점 1조 800억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자신의 꿈을 위해 1조 원 넘는 예산을 전시행정에 쏟아 붓겠다니 황당무계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과거 재임 시절에도 세빛둥둥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전시행정에 예산을 퍼부었지만 적자만 보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의욕적으로 밀어붙인 수상버스 ‘한강리버버스’ 사업 역시 6년간 최소 80억 원의 적자를 감당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 어려운 경제상황에 1조 800억을 들여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합니까? 전시행정, 토목사업으로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꿈 자체가 낡아빠졌습니다.
더욱이 ‘서울링’은 민간사업자 참여를 유도한다는 명분으로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힘써야 할 SH공사를 출자자로 참여시키는 등 개인 치적을 위해 공공 영역까지 끌어들였습니다.
그동안 오세훈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핵심 슬로건으로 외쳐 왔습니다만, 보여준 것은 본인 치적 쌓기를 위한 전시행정뿐입니다. 서울시민의 삶은 보이지 않고 대통령의 꿈만 보입니까?
무너진 민생경제에 먹고 사는 문제로 고통 받는 서울시민들을 돌아보고, 전시행정에 쏟아부을 혈세를 서울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진짜 동행에 쓰십시오.”

이에 서울시가 해명을 내놓았다.
“4천억원이라던 대관람차의 초기 사업비는 현시점 1조800억원까지 늘어났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자신의 꿈을 위해 1조원 넘는 예산을 전시행정에 쏟아 붓겠다니 황당무계합니다. 내용은 사실이 아님.
– 서울시는 서울 대관람차 조성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사업비 1조 800억원 전액을 민간재원으로 투입하는 민간투자사업 방식 (BTO/건설-기부-운영)으로 사업을 추진, 현재 최초 제안서가 접수되어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적격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사업비는 당초 대관람차만 단일로 조성하는 계획으로 4,000억원을 예상 하였으나, 민간 제안 과정에서 대관람차 외에도 복합문화시설이 추가됨에 따라 총사업비가 1조 800억원으로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서울링은 민간사업자 참여를 유도한다는 명분으로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힘써야 할 SH공사를 출자자로 참여시키는 등 개인 치적을 위해 공공 영역까지 끌어들였습니다. 내용은 사실이 아님.
– SH공사의 참여를 통해 사업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관광자원에 대한 민간의 수익성 독점을 제한·통제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과거 재임 시절에도 세빛둥둥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전시행정에 예산을 퍼부었지만 적자만 보고 있습니다. 내용은 사실이 아님.
– 세빛섬은 민자사업으로 조성되어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바 없으며, 2023년 영업이익이 흑자(2억)로 전환된 이래 2024년에도 흑자(9억)를 기록하였다.
– DDP 역시 개관(2014년) 이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2021~22년) 제외하고는 시설관리운영비 대부분을 자체수입(임대대관주차비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너답뉴스 김해숙 기자 youdabnews@naver.com